안면도 낚시 여행 1일차 (feat.해상 펜션)

친한 형네 부부와 함께 커플여행으로 안면도 낚시 여행을 떠났다

 

전날 회식을 하고 아침에 해롱 해롱 하다가 늦게 일어나 10시에 출발을 했다. 안면도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해서 목적지 설정하고 네비를 보니 14시 10분 도착!!! 늦었다!!!

 

짐을 후다닥 싸고 안면도로 추울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는데 중간중간 번호판도 없는 차들이 꽤나 보였다.

 

화물연대 파업으로 차량을 싣고 가지 못하니 직접 운전해서 가는 차량들이었다.

 

안내 문구를 보니 해외 수출용 차량이라 적혀있었다!! 기아차 화이팅~

 

중간에 화성휴게소에서 주유 좀 하고 다시 출발했더니 14시 20분경 도착!!

 

먼저 도착해 있던 형네 부부에게 미안한 마음만 가득했다

반응형

하나로마트 안면도농협본점에서 바베큐 재료를 사고 도보 5분 떨어져 있는 수산시장에서 조개구이 재료를 샀다

 

하나로마트 안면도본점(좌)  안면도 수산시장(우)

 

수산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한 요기 요 가게에서 조개구이 식재료를 샀다. 어느 가게나 비슷할 거 같아서 그냥 시간 아낄 겸 바로 앞에서 샀는데 키조개 관자가 진~~~~짜 컸다. 사장님이 엄청 추천했는데 사실이었다!!

 

키조개 관자 사진은 못 찍음

 

 

이렇게 샀는데 44,000원 밖에 안나왔다

 

꽃게 귀엽게 생겨서 한 컷 찍어봄. 사지는 않았다 ㅎㅎ

 

이것저것 구입하고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내포항으로 이동!!

 

멀리서 짐 지키고 있는 형수님과 여치니

해상 펜션에 입실하기 위해 보트 한 대가 접안하고 있다. 

 

 

하얀 펜션이 진짜 바다 위에 있다 ㅎㅎ 처음 보는 풍경에 신기하기도 하고 떠내려가면 중국까지 가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들기도 했다 ㅋㅋㅋ

 

 

이글루처럼 생긴 펜션과 바베큐장이 구비돼 있다.

 

 

떠내려 갈지도 몰라 위치를 미리 확인해 봤다

 

내포항이 안면도 동쪽에 있어서 떠내려가도 중국까지는 못 갈 거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ㅎㅎ 

 

간단하게 짐을 풀고 본격 낚시 준비를 했다.

 

숙련된 조교 1의 시범으로 여치니가 지렁이를 낚시 바늘에 꽂고 있다 ㅠㅠ

 

거의 기겁을 하면서 끼우는데 지렁이보다 여치니 비명소리가 더 컸다 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나는 숙련된 조교 2를 따라 통발을 준비했다.

 

통발 속에 썰어져 있는 꽁치를 넣고 물고기가 많이 잡히기를 기도하며 바닷속으로 투척했다.

 

 

자~ 이제 낚싯대 5개랑 통발 2개 셋팅을 다 했으니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오래 지나지 않아 우럭 한 마리를 낚았다

 

 

형이 직접 회 떠줬는데 너무 작아서 다음날 초밥으로 먹기로 했다 ㅎㅎ

 

펜션은 역시 바베큐 파티지!!

 

열심히 구웠는데 날이 너무 추운 나머지 금방 식어서 먹지도 못하고 버린 게 더 많았다 ㅋㅋㅋㅋㅋㅋ

 

옆집에는 아저씨 3명이 놀러 왔는데 밤새도록 노래 부르며 신나게 노시더라 ㅋㅋ(노래방 기계 30분에 5000원)

 

밤에만 잡히는 물고기가 있다고 해서 따라 나왔는데 딱히 잡히지는 않았다.

 

그냥 설치만 해두고 다음날 아침을 기약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안면도 낚시 여행 2일차 (feat.해상펜션) (tistory.com)

안면도 낚시 여행 2일차 (feat.해상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