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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안면도 낚시 여행 2일차 (feat.해상펜션)

by 0아쿠아0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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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낚시 여행 1일차 (feat.해상 펜션) (tistory.com)

 

안면도 낚시 여행 1일차 (feat.해상 펜션)

친한 형네 부부와 함께 커플여행으로 안면도 낚시 여행을 떠났다 전날 회식을 하고 아침에 해롱 해롱 하다가 늦게 일어나 10시에 출발을 했다. 안면도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해서 목적지

aqua-story.tistory.com

1일차는 이렇게 낚시를 하며 보냈었다



아차차 펜션 내부 모습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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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닌텐도 게임을 하며 어젯밤을 보냈었다 ㅎㅎㅎ

위에 문이 화장실인데

화장실은 진~~짜 별로다.

KTX 기차 화장실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인지 떠오를 거다

지붕이 둥그런 돔 모양이어서 이게 되게 웃긴다

서로 반대쪽에 서서 벽보고 말하면 바로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울린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누가 귀에 대고 얘기하는 줄 알고 깜짝깜짝 놀랜다


어쨌든.. 해가 뜨고 날이 밝았다.


간조와 만조가 번갈아 일어나면서 아침에 바닷물이 엄청 거셌다.

설치해 두었던 낚싯대에 뭔가 걸렸나 싶어 나가 보니 낚싯대 하나가 없어졌다 ㅋㅋㅋㅋㅋ

분명 대어가 낚였는데 물고 도망갔으리라...

나는 낚싯대 잃어버린 걸 걱정했는데, 낚싯대 주인은 어떤 물고기였을까를 궁금해하더라 ㅋㅋㅋ

역시 선수는 생각부터가 다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통발에 걸렸을 물고기를 들어 올려봤다.

엄쳥 무거워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힘차게~~~~


건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다른 낚싯대를 올려봤는데

장갑(쓰레기)랑 불가사리, 쏙새우가 잡혔다.

이 쏙새우는 곧바로 우리의 아침 라면에 넣어졌다 ㅎㅎ


어제 잡았던 우럭이 딱 네 점만 나와서 초밥으로 먹었다.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를 보면 진양철 회장이 초밥의 밥알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점심에는 식사용이니 한 점에 320알이 맞고, 저녁에는 안주로 많이 먹으니 280알이 적당하다.



우리는 아침밥으로 먹으니 대략 500알이 맞을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10시 퇴실이여서 부랴부랴 짐을 정리하고 보트를 기다렸다

10시 정각이 되니 어김없이 나타나는 사장님!!


섬으로 올라오니 어제의 댕댕이는 보이지 않고 대신 냥이가 반겨 주었다 ㅎㅎ


우리는 이렇게 헤어지기 아쉬워 카페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생선구이랑 게장 맛집이 있어 카페에서 간단히 담화를 나눈 후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해상펜션 이용 후기

 

낚시도 처음 해보고 해상펜션도 처음 하는 구경이어서 모든 게 새로웠다

우선, 겨울이라 물고기가 안 잡힐 거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럭 한 마리랑 쏙새우 한 마리를 낚은 거에 굉장히 쾌감을 느꼈다.

그리고 날씨가 많이 도와줘서 엄~~청 춥지는 않았고, 펜션 내부는 오히려 뜨거웠다

다만, 화장실이 KTX 화장실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샤워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여름보다는 봄, 가을, 겨울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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