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의 하락
세계 5대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 유로,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영구 파운드이다.
한국의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 거래에서 활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거래는 원화로 해야 하고 심지어 최고의 자산인 부동산조차 원화로 거래해야 한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먹고살기 위해서는 원화를 최대한 벌어야 한다.
미국 환율이 급등한 반면 일본 엔화는 2020년도부터 하락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2008년~2012년의 격동기를 제외하고는 900원~1100원/100엔 사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941원/100엔이니 박스권 안에서는 저점에 왔다.
최근 5년 차트인 아래 두 차트를 비교해 보면 좌측은 엔/원, 우측은 달러/엔 그래프이다.
2021년까지는 달러/엔의 움직임이 크지 않았는데, 이후부터 상승하더니 최근 크게 올랐다.
150엔/달러가 심리적 저항선이기에 150엔을 크게 넘기에는 일본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것이다. 상승의 가능성보다는 하락의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엔/원은 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크다.
현시점에서 엔화를 사두면 추후 환차익을 얻을 수 있을 확률이 크다.
그런데, 화폐가치 하락으로 가만히 엔화를 놔두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일본에 상장된 미국 ETF를 사두면 어떨까.
S&P500 추종 ETF 투자
일본에 상장된 S&P500지수 추종 ETF 3종류를 소개하겠다. 아래 3종류는 모두 환헷지 상품으로 달러/엔의 변동을 무시하고 오로지 S&P500 지수만을 추종하는 상품이라 달러/엔이 고점이라 판단되는 지금 시점에 매수하기 적격이라 생각된다.
1. BRJ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
(코드 : 2563)
2. Nikko Listed IDX Fund US Equity (S&P500) Hedged
(코드 : 2521)
3. Nomura NF S&P 500 (Yen-Hedged) ETF
(코드 : 2634)
꿩 먹고 알 먹고
MTS로 일본 주식 거래 가능한 증권사를 찾아보니 나무 증권(NH증권)이 가능했다.
원래 키움증권만 썼었는데 키움 영웅문 MTS는 일본 환전은 가능하지만 일본 주식 거래가 HTS로만 가능하기에 엔화 투자를 위해 나무 증권 계좌를 개설했다.
앞으로 엔/원 환율이 오를 것이고 미국 S&P500 지수 또한 상승할 것이 뻔하기에 달리는 버스가 아닌 람보르니기에 올라탄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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